2026.03.3주
2주차는 업무과다로 사진이 1장도 없어 글을 쓰지 못했다.
지난주도 마찬가지. 없는 사진 짜내며 글을 써본다.

배달음식을 먹는날 와이프에게 항상 먼저 먹고싶은게 있느냐 묻는다.
왜냐하면 없다고 하면 내가 치킨을 시킬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정도로 나는 치킨을 굉장히 좋아한다.
작년 맘스터치에서 쉐프콜라보로 나온 에드워드리 치킨이 굉장히 맛있어서 자주 시켜먹었는데,
1년여년이 지나 모델계약이 끝나고 다음 쉐프콜라보로 후덕죽 쉐프와 계약이 된 것 같다.
어향소스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확실히 지금까지 먹어보지 못한 류의 양념치킨이였다.
새콤한 맛이 확 띄고 중식 요리의 느낌이 난다.

주말 새벽에 또 등산을 다녀왔다.
올라가던 도중 낙엽이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자꾸 나서 작은 야생동물인가 주변을 두리번 거렸는데
바로 눈 앞에 딱따구리가 있었다.
나무 높은 곳이 아닌, 꺾여 떨어진 나무를 쪼고 있었다. 지면에서 1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 적은 처음이라 조심스레 다가가 사진을 찍었다.
옆에서 사진을 찍는데도 여전히 나무를 쪼던 딱따구리.

지난 주 유아용 자전거 시트를 하나 주문했다.
예전부터 삐약이와 한 자전거를 타고 싶어 찾던건데, 국내에서는 괜찮은 시트가 안 보여서 아마존에서 주문하였다.
생각보다 설치가 간편해서 금방 끝냈다.
그리고 주말에 날이 좋길래 삐약이와 함께 라이딩을 갔다왔는데, 정말 삐약이가 너무 너무 좋아하였다.
본인 스스로 킥보드나 세발 자전거를 탈 때보다 훨씬 더 좋아하는 것 같다.
타는 내내 '신나요' , '아빠랑 자전거 타는거 좋아요' 를 끊임없이 연발하는걸 보니 여름이 되서 더워지기 전까지는 삐약이와 함께 라이딩을 자주 다녀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라이딩은 취미가 아니라 그냥 간혹 쓰는 이동수단이였는데, 오랜만에 한시간이 넘게 타니 아직도 엉덩이가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