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3주
인도는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됐다.
엄청나게 더운 한 주였는데
지난 주에 구입한 선풍기가 정말 큰 도움이 됐다.
퇴근이 후 어디를 나가지 않으니 열심히 먹은 밥사진만 잔뜩 있다.
식사가 워낙 잘 나오니 오늘은 뭐가 나올까하는 기대감도 있었다.





숙소 인근에 한인마트가 있어 한번 들려보았다.
인도의 특산품이라고 할만한 것들은 한국에서 구하기 쉽거나 너무 흔해서
이 곳에서 구매했다라는 느낌이 드는 독특한게 없어서 귀국선물을 하나도 사지 않았다.
대신 숙소에서 먹을 간식거리만 조금 샀는데, 특이해보이는 환타가 있길래 구매했는데
숙소에 돌아와서 마셔보니 '감초'맛이였다.
노르웨이 이 후 처음 먹었다.
당시는 감초젤리의 향이 너무나 강렬해 조금 충격적인 맛이였는데
음료로 마시니 괜찮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닥터페퍼나 루트비어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이게 한국에 있으면 좋아하게 될 것 같았다.


40도는 넘나드는 한 주를 버티니 귀국날이 다가왔다.
목요일까지 현장 출근을 하고 출국일 당일은 밤비행기라서 숙소에서 푹 쉬었다.


첫 기내식.
양고기커리가 있다길래 이걸 선택했는데, 식사를 덮고있는 알루미늄 호일이 두툼하길래
여기는 보온때문에 두껍나? 라고 생각했는데 만져보니 난이 들어있다.
새로운 경험. 난은 푸석푸석했지만 커리와 함께 먹으니 맛이 괜찮았다.
커리 양이 조금 아쉬웠다.

집에 오자마자 바로 양념치킨.
그리고 잠에 들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창 밖에서 희미한 타는 냄새가 들어왔다.
주택단지라 바베큐를 하는 집들이 있어, 늦은밤 고기를 먹나 생각을 했는데 이어 들리는 사이렌 소리에 침대에 몸을 일으켜 창 밖을 보니 새카만 연기가 지근거리에 보여 집 밖으로 나가보았다.

집 근처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었다.
4층 주택의 3,4층에서 강렬한 화염이 창 밖으로 뿜어져나오고 있었고, 무언가 땅으로 떨어지는 소리가 계속 들렸다.
소방관분들이 한 시간가량 싸워 큰 불을 모두 잡히는것을 보고 집으로 되돌아왔다.
불길을 강렬했지만 구급차나 소란이 없어 인명피해가 없겠구나라고 추측했는데, 1명이 사망하였다고 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