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4주
삐약이가 월요일부터 장염 증세가 보여서
다음 날 등원을 시키지 않고 오전에 와이프가 반차를 쓰고 오후에는 내가 반차를 써서 집에 돌아왔다.
점심은 버거.
예전에 와이프와 자주 가던 수제버거 집이 있었는데, 맛은 좋은데 가게 위치가 너무 좋지 않아서
오랫동안 운영이 가능할까 걱정을 한 곳이 있었다.
하지만 우려대로 2년만에 폐업하여 그동안 버거는 떠돌이 생활을 했었다.
최근, 집 근처에 수제버거 집이 새로 생겼는데 와이프가 한 번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전 메뉴를 부수고 있다고
그래서 같이 먹어보았는데 완벽한 버거였다.
최근에 먹었던 파이브가이즈 보다 나은 듯.
앞으로 버거는 무조건 여기고, 지인에게도 추천할만한 곳.

깡우동.
와이프와 내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우동 프랜차이즈이다.
우동은 평범한 편인데, 희한하게 이 집 탕수육이 중식집보다 더 맛있어서 굉장히 자주 먹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폐업을 해서 정말 아쉬워했었다.
저녁밥을 하기 귀찮거나 피곤한 날 '오늘 저녁 뭐먹지?' 라고 하면 간단하게 먹기 좋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난주 배달어플을 뒤적거리다 신규에 이 상호가 떠 있는 것을 보고
와이프에게 "깡우동이 돌아왔어!!!" 소리쳤다.
바로 주문
그런데 탕수육 조리방식이 바뀐 것 같다.
튀김옷도 다르고 쓸데없이 양파를 넣어서 탕수육 일부가 눅눅해져있다.
그래도 여전히 맛있다.

지난 주 주말부터 동네 물놀이장이 개장하였다.
햇볕이 뜨거워 괜찮긴 한대 바람이 불면 그래도 젖은 부위가 쌀쌀하다.
삐약이는 아직 쏟아지는 물을 맞거나 헤엄을 치지는 못 하지만 그래도 본인 나름대로 뛰어다니고
손발로 물을 첨벙거리며 물놀이를 즐긴다.
정말 즐거워서해서 주말 이틀내내 방문했다.
집 근처에 걸어서 이런 곳에 갈 수 있어서 행운인 것 같다.

물놀이 후 삐약이는 곤히 낮잠을 자고 일어나
"저녁 맘마는 뭐가 먹고싶어?" 라고 물으니
"꿀꿀이 고기랑 계란찜이 먹고싶어요." 라고 대답한다.
지난 주에도 삼겹살을 먹은 것 같은데...
어딜 갈까 고민하다 항상 가볼까말까 고민했던 삼겹살집이 있었는데 그 곳으로 방문.
고기질이 정말 너무 좋아서 놀랐다.
그동안 왜 여기 오는 것을 고민했고, 왜 다른 삼겹살집을 찾아다녔는지 후회스러운 생각이 들 정도.
와이프도 대만족.

한 주간 열심히 먹었으면 운동을 해야지.
이번 주도 등반.

지난 주는 맛집을 많이 발견한 한 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