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2026.08.1주

jun8564 2026. 8. 10. 10:38

주중 저녁에 멕시칸 음식을 시켜먹었다. 

엔칠라다와 비프 보올을 주문했는데, 양이 생각보다 많았다. 

특히 보올은 혼자 한끼로 먹기에 양도 구성도 나쁘지 않아서 나중에 가볍게 먹기 좋을 듯 하다.

 

 

토요일 아침을 오랜만에 산에 올랐다. 

지난 번 설악산을 다녀온 후 첫 산행이였는데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컨디션이 무척 좋아 업힐을 가볍게 올라갔다.

산 능선마다 정말 시원한 바람이 불어 바람을 쐬며 쉬어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등산 후 전 날 미리 알아본 베이커리 카페가 있어 샤워를 하고 출발하였다.

 

3종의 미트파이가 시그니처 메뉴였는데 맛있는 파이였다. 

우리가 오픈시간에 맞춰가긴 했지만 아직 입소문이 덜 난건지 아니면 휴가철이라서 그런지 시간이 지나도록 들어오는 손님의 수는 적었다. 

한적해서 빵과 커피를 먹고 오기에 좋았다.

특히 콜드브루가 아주 맛있어서 추천할만한 곳이다.

 

[양주, 럿지]

 

 

카페 정면에 보이는 '허경영 무료 급식소'

인근에 저 사람 관련 장소가 있는 듯 하다...

 

 

돌아오는 길 화장실에 가고 싶어 찾다가 들린 의정부 종합경기장.

제1순환로는 집까지 가는길에 휴게소가 없어 꼭 미리 해결을 하고 올라타야한다.

정말로 쾌청한 하늘.

삐약이는 넓은 운동장을 호다닥 뛰어나갔다, 뜨거운 햇볕에 다시 돌아온다.

 

 

삐약이는 올리브 치아바타를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내가 직접 제빵을 도전하였다. 

집에 모든 재료는 다 있었지만 밀가루가 강력분이 아니라서 가능할까 의심이 들었지만 우선 시도는 해보았다. 

전 날 오후, 30-40분정도의 상온 휴지를 4번을 거치며 폴딩을 하고 밤새 냉장 휴지를 한 후에 오전에 덧가루를 뿌려서 가볍게 편 후
그냥 간단하게 3등분하여 구워보았다. 

색은 생각보다 잘 나왔는데, 역시 밀가루 문제인지 크게 부풀지 않았다.

하지만 속도 떡지지 않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결과물이 나왔다.

삐약이도 열심히 올리브를 파먹으며 여러조각을 금새 먹는다.

 

다음에는 강력분을 사다가 다시 도전해보는걸로.
휴지와 폴딩때문에 단순히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빼곤 무척 간단해서 자주 시도해도 될 만한 빵이였다.

 

 

저녁에는 삐약이가 김밥이 먹고 싶다고 하여 인근 분식집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자전거로 동네를 한 바퀴 돌고 복귀.

토요일 낮까지는 무척 더웠는데 저녁부터 갑자기 서늘한 바람이 많이 불더니 오후 기온이 뚝 떨어졌다. 

이게 절기 매직..?

 

번외. 

변색렌즈 1주 후기.

 

변색 속도가 정말 빨라서 일상에 불편함이 하나도 없었다.

특히나 변색이 자연스러워서 시야가 어두워졌다라는걸 느낄 수가 없다.

일부러 안경을 잠시 벗었을 때 느껴지는 밝기로 '변색이 꽤나 효과가 있구나' 라고 느껴지는 정도.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운전시에 약간의 선글라스 효과를 기대를 했는데, 차량 유리는 기본적인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데 틴팅 필름이 99% 자외선을 차단해버리기에 자외선에 반응하는 변색렌즈는 변색이 되질 않는다.

차 내부에서 창문 밖 태양을 정면으로 바라보아도 눈만 부실 뿐 자외선이 투과되지 않기 때문에 변색이 되지 않는다.

이런 단점이 있을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