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1000XM3

 

이시국에...

 

이 시국에 Sony 사 제품을 사는게 맞나싶다만 에어팟에 언제 노이즈캔슬링을 탑재해줄지도 미지수고 현재로써는 와이어리스 이어폰 중 액티브 노이즈캔슬링이 되는건 이 제품이 유일하여 대체품이 없는 상태이다.

 

1000X 마크1부터 구매를 고려했으나 마크1은 '방구석 여포' 라고 불리며 제품 설계 결함이 의심될 정도로 혼잡도가 있는 야외에서 연결끊김이 매우 심하다하여 구매를 단념하였다. 

 

운이 좋게도 엊그제 지난 연말정산 소득세에 대한 경정청구가 끝나 용돈으로 쓸만한 금액이 환급되어 고민하다 구매.

무난하게 블랙을 구매할까 하다 어짜피 에어팟도 화이트인데, 실버도 나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여 선택하였는데, 실제로는 실버색상보다는 베이지와 그레이사이정도의 컬러라고 보는게 좋을듯하다. 

 

제품은 이미 많이 알려진바와 같이 마감이 매우 좋다. 특히나 케이스의 황동 뚜껑이 아주 매력적이다. (실제 스틸재질은 아니며 플라스틱) 허나 몸체의 매트한 코팅은 유분을 많이 타며, 스크래치같은 손상에 취약한게 단점인 것 같다. 

 

유닛은 역시나 크기가 꽤 큰 편이나 프랑켄슈타인 현상이 최소화된 디자인덕분 그리 나쁘지 않으며, 측면으로 봤을땐 오히려 콩나물 형상의 에어팟보다 훨씬 더 멋스럽게 보여진다. 

 

다음달 비행기 탈 일이 있는데 그때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