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로그는 내 작은 취미인 출사와 IT 구매일기 정도를 쓰는 메모장이였다.
22년 이후 잠시 쉬는 동안 삶에 참 많은 변화가 있었다.
결혼을 하고 이사를 가고 새 차를 구매하고 그리고 작은 천사까지.
신혼여행으로 친숙한 국가나 뻔한 액티비티를 하고 싶지 않아 서로 입을 모았고,
오로라 관측을 해보고 싶다는 의견이 채택되었으나 여름에는 구름으로 인해 관측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어 결국 북유럽으로 노선을 변경하였다.
복잡한 도시를 싫어하고 자연을 좋아하는, 특히나 웅장하고 장엄한 그러한 풍경을 더 선호하는 나로써는 어디서나 거대한 Fiord를 볼 수 있었다는 점이 너무나 행복했다.
이 시기가 업무적으로 극한의 스트레스를 받다 중간에 탈출해서 인지
새로운 나라를 방문할 때면 그 낯섦이 곧 희미해지는데, 이 곳의 하루하루는 너무 행복하고 또 행복했다.
게이랑에르의 부두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던 그 날이 다시 오길 삶에 노력을 기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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