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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2026.05.2주

by jun8564 2026. 5. 17.

1. 서울대공원

이번 주부터 해외 출장이 예정되어 있다. 

출국은 밤 늦은 시간이라 마지막으로 삐약이와 많이 놀아주고 갈려고
출국 당일 아침 일찍 서울대공원을 갔다. 

 

평일 오픈런인대다 삐약이와 함께 탈 수 있는 유아동용 어트랙션은 웨이팅이 사실상 없는 정도라 쾌적하게 다녔다. 
그래도 조금 컸다고 이것저것 같이 탈 수 있는 어트랙션이 많았다. 

오전에 2개 어트랙션을 타고 점심도 먹고 오후에 3개를 탔는데, 삐약이는 급류타기 (플룸라이드)가 가장 재미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떨어질때 겁에 질려 찍힌 사진을 보면 실상 그렇지는 않은것 같다만 ㅋㅋㅋ

집에 도착하니 3시가 다 되었다. 
돌아오는 길에 차에서 지쳐서 잠들었던 삐약이를 집에 와 조심히 안아 다시 침대에 눕히니 다시 잠에 빠져들었다. 

 

 

2. 출장

인도로 출장을 왔다. 

개인 성향이 깨끗한걸 좋아하다보니 인도라는 국가에 대한 이미지는 비호감을 넘어 약간 혐오에 가까운 수준이라 걱정스러웠다. 

공항에 도착해서 Shake Shack 에서 저녁을 해결했다. 
법카를 이용한 혼자만의 저녁이니 콜라 대신 맥주를 곁들이며 해결. 

 

첫 기내식.

싱가폴 경유로 들어가는 루트라 각각 6시간 / 4시간을 비행하게 되어 비행마다 단 한번의 기내식만 제공이 되었다. 

메뉴는 치킨, 메쉬드 포테이토 또는 소이빈 소스를 곁들인 돼지고기와 밥이라고 하길래
전자는 기내식으로 너무 지겹게 먹은거라 후자를 골랐더니 그건 짜장밥이였다. 

나쁘지 않았다. 

 

2주간 내 집에 될 숙소. 

위치가 좀 별로였지만 룸컨디션은 썩 나쁘지 않았다. 

허나 숙소 위치가 너무 별로라서 또 오게 된다면 숙소를 변경할 것 같다. 

 

도착해서 첫 식사.

순두부찌개 및 반찬이 정갈하게 나오는걸 보고 앞으로 밥 걱정은 없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숙소 위치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한 이유. 

숙소 입구가 완전히 인도 로컬 그 자체. 
경적 소리와 흙먼지 그리고 무질서함이 종일 퍼진다. 

누구는 이 국가의 느낌이 나서 좋다고 하던데, 나는 정말 싫다. 정말로.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화장실의 샤워기 헤드를 챙겨온 필터 샤워헤드로 교체하고 물을 틀어보니 
단 한번에 필터가 희미한 갈색으로 물들어간다.

 

그리고 먹었던 숙소의 식사들.

낚지덮밥

 

도가니탕과 양장피

 

콩나물국밥과 라조기

 

인도는 주류 라이센스를 발급받은 상점만 주류 판매가 가능하다. 

그래서 동네 마트에서는 술을 구매할 수 없기 때문에 숙소에서 계속 사다 마셨다.
숙소는 호텔 겸 한식당을 겸업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차가운 맥주를 마실 수 있었다. 

 

 

짜장면

 

주말에는 퇴근하고 삼겹살과 타이거새우를 별도로 주문하여 먹었다. 

삼겹살을 별로였는데, 새우가 신선해서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해외 한식당들은 대부분 종목을 가리지 않고 한식 전장르를 다양하게 즐길 수가 있는데, 
여기도 마찬가지였다. 

약간 양이 모자라 돈까스를 시켰는데, 안주 돈까스를 생각하고 시켰는데
정말 정식 돈까스가 나왔다.

돈까스는 평범한 냉동 돈까스 였지만 소스가 나쁘지 않았다.

 

다음 주 목요일이면 업무가 마무리 되고 금요일에 귀국 비행기를 타게 될 것이다.

현장은 크게 이슈 없이 빠르게 진행되어 이미 본 업무는 다 마치고 현장에서 그냥 시간만 때우고 있다. 

너무 더운데, 현장은 셧다운때문에 공조가 돌지 않아서 결국 참지 못하고 어제 선풍기를 한 대 구매했다. 

다음 주 출근때 들고 나갈 예정이다. 

 

빨리 와이프와 삐약이가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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