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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10.6] 아만다 녹스? - 무죄 증거편

by jun8564 2011. 10. 6.
여기서 아만다 녹스가 유죄 또는 무죄인 이유 다섯가지를 소개한다.
 


녹스가 무죄인 이유



 1. 동기부족
- 여전히 살인에 대한 설득력 있는 동기가 없다.  
 검찰측은 녹스와 커처가 가사분담에 대한 논쟁, 방의 청결, 남자친구 문제로 골이 깊어져 있어서, 분노로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이런 사소한 이유가 살인까지 이르렀다는 것은 너무 멀리간 생각이다.

2. DNA흔적의 부족
- 커처가 칼에 찔려 죽은 현장 어떤 곳에서도 녹스의 DNA를 찾아내지 못하였다. 
 검찰측은 살인무기인 부엌칼 손잡이에 녹스의 DNA가 칼날에는 커처의 DNA가 있을거라고 추정했다. 그리고 솔레시토의 DNA를 커처의 브래지어 클립에서 발견함으로서 살인에 동조하였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하지만 로마에 있는 La Sapienza 대학의 두 전문가가 DNA를 검토한 결과 DNA흔적이 너무 적고 신뢰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나 브래지어 클립은 초기 사건 현장 6주 후에 발견됨으로써 오염된 가능성이 높았다. 

3.  목격자가 없다.
- 검찰은 범죄 현장에 녹스와 솔레시토가 있었다는 것을 증언해 줄 수 있는 목격자를 찾기 위해 노력하였고, 마약중독 노숙자인 안토니오 쿠라토로 가 살인이 일어난 밤 범죄현장 주변에 녹스와 솔레시토가 있었다는 것을 보았다고 재판에서 증언하였다.
 하지만 그는 항소심동안 날짜를 햇갈려하는 등 모순적인 증거를 제시하였고, 더나아가 자신의 신뢰도를 떨어트리는 헤로인을 정기적으로 투약하였다고 인정하였다. 
  

 심지어 살인 유죄 판결을 받은 루디 구데도 살인이 일어난 밤 범죄현장에 있지 않았다고 하였다. 
 체포 된 몇달 후 그의 증언은 바뀌었는데, 그 날밤 화장실 밖에서 솔레시토로 추정되는 낯선 자와 다툼을 하였고, 집 밖에서 녹스의 그림자를 봤다고 주장하였다.
 
4. 의구심이 드는 살인무기
-  경찰과 검찰은 솔레시토의 아파트에서 발견된 6.5인치짜리 부엌칼로 커처가 살해당했다고 하였다.
 하지만 나이프의 칼날은 커처의 목에 난 세개의 자상과 일치하지 않았다.
 또한 그 칼은 커처의 피 묻은 침구에서 발견된 칼 모양과 일치하지 않았다. 그래서 판사는 또 다른 칼이 있을거라고 추측했지만 두번째 무기는 발견하지 못했다.

5. 허위자백
-  피고측(녹스)의 변호인은 살인이 일어난 밤 커처의 비명소리를 들었다고 고백한 날, 녹스가 밤샘 심문과 조사로 인해 높은 심리적 압박을 받아 허위자백하였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녹스는 자신이 심문을 받을때 심문관이 자신의 머리를 살짝 때리며 협력하지 않으면 수십년 감옥에 수감될 것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그 당시 녹스는 기본적인 이탈리아어만 구사할 줄 알았으며, 변호사를 대동하지 않고 심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