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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권 10년 결산

by jun8564 2020. 4. 18.

여권발급을 한지 10년이 다되간다. 

올해 11월이면 만료.

곧 업무적 이유로 해외로 나갈일이 예정되어 있기에 비자발급문제로 여권 갱신을 하면서 

지난 10년간 어딜 다녀왔는지 기록. 물론 대부분은 내 블로그에 흔적들이 남아 있긴 하다.

 

1. 필리핀

10년전 여권을 만들자마자 바로 나갔던 필리핀. 

예나 지금이나 치안이 그리 썩 좋지 못한 곳이긴 하지만, 요즘처럼 살벌한 분위기는 아니였고, 꽤 오래 체류하면서 현지 친구들도 많이 사귀어서 정말 편하게 있던 곳. 

당시에는 DSLR이 없어 휴대폰으로만 사진을 찍고 다녔는데, 클럽에서 술퍼마시고 분실하면서 사진 모조리 증발. 

 

 

2. 사우디 아라비아

올해 드디어 관광비자가 열린 나라다. 

기존에는 비즈니스 이유로 초청장이 없으면 입국자체가 거의 불가능했던 국가중 하나. 

사막이라는 지형을 몸소 잘 느끼고 온 곳이며, 이슬람 문화를 처음으로 겪은 나라. 

일주일의 주말 또는 휴일이라고 불리는 날이 이슬람 문화권은 다르다는걸 처음 알았다. 

당시  아이폰6S를 사용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 폰 사용했을때 사진도 아이클라우드 포토에 백업이 되지 않아서 모조리 증발;; 어딘가 백업이 되어있을법 한대...

 

 

3. 바레인

위 사우디 아라비아 갔다가 겸사겸사. 

 

 

4. 베트남

업무 겸 휴가로 갔던 곳.

개인적 취향으로 시티투어보다 휴양지를 선호하는 편인데, 이런저런 이유로 휴양지는 이곳이 처음이였는데

너무 좋았다. 

저 사진을 보니깐 그곳의 냄새가 나는것 같은 추억에 빠진다.

호텔에 주말마다 몰려오는 중국 관광객들만 뺀다면 말이야. 

 

 

5. 태국

상당히 힘들었다. 

더위에 약한편이고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사람 많은걸 좋아하지 않아 어딜가나 교통체증과 많은 사람이 종종 여행의 즐거움을 잊게 만들었다.

 

 

6. 멕시코

업무차 방문.

꽤 즐겁게 시간을 보낸곳 중 하나. 치안이 굉장히 불안한 곳중 하나라 걱정을 조금 한 편이였는데

상류층 타운에서 머물면서 그런 걱정도 전혀 할 필요 없었으며 멕시코 음식이 입맛에 매우 잘 맞아, 사이트에 가서도 한식이 아니고 현지인들과 로컬식을 주로 먹었다. 

 

 

7. 일본

이때 일본도 거의 10여년만에 간 것 같다. 

크게 인상이 남은 여행은 아니였다.

 

 

8. 싱가포르

마지막으로 다녀온 싱가포르. 

작은 국가라 택시로 부담없이 이동하기가 편리했으며, 의외로 볼 것이 많아서

여유있는 3박 4일 일정으로 구석구석 음식도 즐기면서 돌아가니기 좋은 국가인것 같다. 

확실히 싱가포르 여행을 하면서 느낀건 대중교통 문제가 해결되면 여행중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히 내려간다. 

 

 

이렇게 10년간 해외여행 끝. 

올해도 벌써 2개국이 예정된 상태. 

앞으로의 10년은 지금보다 조금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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