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46

타오바오 중국에 체류하는 기간이 늘어날수록 숙소에 오는 택배도 점점 늘기 시작했다. 본래 장보기라던지 쇼핑자체를 즐겼기에, 도라에몽의 주머니마냥 없는게 없는 타오바오에 눈이 돌아갔고 업무용 아이템부터 아이디어 상품까지... 매주 택배가 날아오고 있다. 특히나 타오바오 쇼핑에 맛들이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이 큰 땅덩어리에서도 한국급 배달속도에 있다. 현재는 상해근처에 있기때문에 북쪽에는 베이징, 남쪽에는 광저우 이 사이에 끼게 됐었는데 대표적인 대도시 답게 대부분의 물건들이 이 양 도시에서 나오게 된다. 거리만 따져도 대충 1500km 정도는 되는데 대부분 주문후 3일이내에 도착한다. (운좋게 상해 출발이면 다음날 바로 도착!) 한국도 요즘 한파라던데, 중국내륙이지만 여기도 야간에는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지는 한.. 2021. 1. 11.
중국 어느덧 이곳에 온 지 6개월이 다 되어간다. 여행으로도 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 나라였는데, 무슨 영문인지 꽤 오랫동안 붙잡혀있다. 한국보다 위도상 더 남쪽에 있는 데다가, 내륙이라 상당히 춥지는 않지만, 또 찬 바람이 부는 계절이 오자 이놈의 비염은 다시 말썽이며 그와 함께 속이 더 고장 나는 것 같다. 또 삐걱대며 잠을 이루지 못한 날이 많아지고, 뭐가 불안한지 심장은 쓸데없는 펌프질 속도만 높여간다. 내일은 주말이니깐... 그냥 편히 받아드리자. 잠이야 언젠가 오겠지 :) 2020. 11. 28.
여권 10년 결산 여권발급을 한지 10년이 다되간다. 올해 11월이면 만료. 곧 업무적 이유로 해외로 나갈일이 예정되어 있기에 비자발급문제로 여권 갱신을 하면서 지난 10년간 어딜 다녀왔는지 기록. 물론 대부분은 내 블로그에 흔적들이 남아 있긴 하다. 1. 필리핀 10년전 여권을 만들자마자 바로 나갔던 필리핀. 예나 지금이나 치안이 그리 썩 좋지 못한 곳이긴 하지만, 요즘처럼 살벌한 분위기는 아니였고, 꽤 오래 체류하면서 현지 친구들도 많이 사귀어서 정말 편하게 있던 곳. 당시에는 DSLR이 없어 휴대폰으로만 사진을 찍고 다녔는데, 클럽에서 술퍼마시고 분실하면서 사진 모조리 증발. 2. 사우디 아라비아 올해 드디어 관광비자가 열린 나라다. 기존에는 비즈니스 이유로 초청장이 없으면 입국자체가 거의 불가능했던 국가중 하나. .. 2020. 4. 18.
[190909] Singapore 190907 ~ 190910 이것도 귀찮아서 미루다가 이제서 2019.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