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해외 출장이 또 예정된 주간이였다.
오늘은 한국 복귀하는 날인데 이제서야 지난 주간일기를 써본다.
이번에 다행히도 Travel Time을 포함해서 딱 7일만 다녀오면 된다.
출장가기 전 삐약이랑 열심히 놀아주러 외출을 나갔다.
집 근처에 아이와 가기 좋은 숲체험원이 있어 그 곳으로 향했다.
이제 완연한 가을이다.
아침 일찍 갔더니 사람도 거의 없고 호젓하게 숲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출장 당일.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탑승 전 샌드위치로 간단한 점심을 먹었다.

항상 싱가폴항공을 타다 이번엔 스케줄때문에 타이항공을 탔는데
첫 기내식은 김치볶음밥과 떡갈비가 아주 맛있었다.

방콕에 도착 후 인도행 기내식.
정말 맛이 없다고는 들었는데, 최악이였다.
메뉴가 없고 Vegetarian, Non Vegetarian 만 선택할 수 있었는데
Non Vegetarian은 베이스 기내식에 양고기를 그냥 따로 주는것 뿐이였다.
커리가 정말 역하고 인디카미도 못 먹을 정도.
한 수저 뜨고 빵과 난만 먹었다.
인도행 타이항공은 외국인 식사가 전혀 고려되지 않은 최악의 기내식이였다.
인도행 타이항공을 타는 사람은 필히 방콕에서 햄버거같은 기내에서 먹을 것을 미리 사는 것을 강력 추천.

입국 심사가 정말 오래 걸렸다.
심사원 수가 적진 않았는데, 도착 비행기가 한 대 더 있었던 것 같다.
숙소에 도착하니 새벽 2시.
나를 맞이하러 기다려주신 사장님께 부탁해서 라면 한 그릇을 먹고 잠자리에 들었다.

캐리어를 열어 정리하니 가져온 키보드의 방향키가 모조리 부러져서 빠졌다.
어째서 저 키만...
알리에서 해당 키캡만 별도로 구매해야할 듯.

이번에는 지난 번 방의 맞은 편 방을 배정받았는데
숙소 뒤에 수공업 벽돌공장이 있다는걸 처음 알았다.
검은 방수포가 씌워진 것이 가마였다. 밤이 되면 인부들이 가마에 떌감을 넣어 불을 지폈다.

그리고 저녁에 먹은 타이거 새우.
사장님이 식재료 공수를 조금 부탁하셔서 가져갔는데 감사의 표시로 대접을 받았다.

다음 주 3일만 잘 버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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